도경완, ♥장윤정과 결혼 결심한 이유?…"힘든 모습, 지켜주고 싶어" (두집살림)[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도경완이 장윤정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이하 '두집살림')에서는 장윤정X도경완 부부와 김소현X손준호 부부가 짝을 바꿔 맞는 두 번째 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 장윤정이 절친 김소현과 짝을 맺고 조업에 나선 도경완. 조업을 마친 후 두붓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진솔한 '연상연하 커플' 토크를 시작했다.

'연하 남편' 도경완은 문득 떠오른 듯 김소현에게 "연상 아내로서 차마 연하인 남편에게 대놓고 얘기하지 못하는 게 있냐"며 질문을 건넸다. 이에 김소현은 "연상 연하인 거 까먹고 살 정도로 진짜 없다"며 남편 손준호를 향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연하 남편'과 '연상 아내' 키워드로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 도경완은 "다시 태어나도 준호랑 결혼하실 거냐"며 남편 바라기인 김소현에게 질문을 건넸고, 김소현은 "당연히 그럴 것 같다. 그냥 가족 같다"며 일편단심인 모습을 밝혔다.



김소현은 "뭔가 짠해지고 하면 못 헤어진다고 하지 않았냐. 요즘에는 남편이 마흔을 넘으니 짠할 때가 생기더라. 옛날에는 어깨가 축 처져 있는 걸 보면 '어깨 좀 펴!' 이렇게 얘기했을 텐데, 지금은 왜 그렇게 됐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며 고백했다.

도경완은 "내가 결혼을 서른둘에 했다. 지금 보면 (장윤정은) 절대 힘든 얘기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근데 만나자마자 한 번 본 나에게 힘들었던 부분을 막 이야기를 하더라. 지켜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도경완은 "아내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했다"고 밝혔고, 김소현은 "사실 누구나 처음 결혼할 때는 반쪽이 되고 싶어서 하는 거다. 근데 살다 보면 좀 잊는 것 같다"며 점점 희미해지는 마음에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VCR을 보던 장윤정은 "이게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변화가 시작되지만, 아이가 생기면 아예 다른 생활을 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윤정은 "얼마 전에 션 씨가 이야기하는 걸 듣고 감동받았다. 션 씨가 '아내는 나무고, 자식은 열매인데 열매만 예쁘다 하다 보면 나무가 병든다. 나무가 병들지 않아야 열매가 건강하다'고 했다"며 국민 남편과 '두집살림' 연하 남편들을 비교했다.

이에 손준호는 "쑥스러워서 입 밖으로 내뱉지 않는 거지 다 하는 생각이다"하며 뻔뻔한 해명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장주원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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