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관내 건축물 해체 공사장 9곳을 긴급 전수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해체공사 중 발생한 붕괴 사고를 계기로 유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기간은 12일부터 사흘간이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 관리법에 따라 해체 허가가 필요하며, 연면적이 500㎡ 이상이고 높이가 12m 이상이거나 3층을 초과하는 건축물이다.
울산시와 구·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이 해체계획서 이행 여부, 위험작업 근로자 보호조치, 안전 통로 확보 상황 등을 확인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아픔을 되새기며 유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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