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사한 호날두, “북중미월드컵은 내 인생 마지막 월드컵…1~2년 뒤 축구화 벗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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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시사한 호날두, “북중미월드컵은 내 인생 마지막 월드컵…1~2년 뒤 축구화 벗을 것”

스포츠동아 2025-11-12 01:27: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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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공식석상에서 은퇴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2026북중미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하고 1~2년 뒤 은퇴해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를 뒷바라지 하는 게 목표다. 신화뉴시스

호날두가 공식석상에서 은퇴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2026북중미월드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하고 1~2년 뒤 은퇴해 아들인 호날두 주니어를 뒷바라지 하는 게 목표다. 신화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가 공식석상에서 은퇴를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2026북중미월드컵 이후 축구화를 벗을 준비를 할 계획이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12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최한 관광 및 투자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서 화상 통화를 통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자 1~2년 뒤 은퇴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호날두는 올해 6월 소속팀 알나스르(사우디)와 계약을 2027년 6월까지 연장했다. 이 계약이 만료되면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유럽을 떠나 중동으로 이적한 뒤에도 건재를 알렸다. 2023년 1월 알나스르 이적 후 116경기에서 103골과 21도움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국가대표팀을 은퇴하지 않고 2026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지 역시 컸다. 그는 A매치 통산 225경기 143골을 기록하며 출전 수와 골 부문 모두 역대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우승해 자신의 축구 인생의 대미를 장식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호날두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북중미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는 “나는 곧 은퇴할 것이다. 곧은 10년 뒤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1~2년 뒤 은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단은 내년 북중미월드컵은 내 인생 최후의 월드컵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나는 여전히 빠르고 날카로우며 A매치 역시 잘 즐기고 있다. 지난 25년동안 축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북중미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해 내 트로피 함에 보관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은퇴 후엔 아들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5)를 뒷바라지할 계획이다. 호날두 주니어는 포르투갈 16세 이하(U-16) 대표팀에 차출되고 있는 유망주다. 그는 자신이 역대 세계 최고선수 중 한명으로 자평하는데, 아들 역시 자신의 길을 걷길 바란다.

호날두는 “나는 내 아들이 나보다 낫길 바란다. 질투심은 전혀 없다. 아들이 행복해지길 원하기 때문에 압박 대신 사랑으로 그를 대할 것이다”며 “아들이 어떤 꿈을 꾸든 그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돕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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