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정부 명령에 동성애자 데이팅앱 삭제…또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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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정부 명령에 동성애자 데이팅앱 삭제…또 단속

모두서치 2025-11-12 00:1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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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애플이 중국 정부의 명령을 받아 중국 내 앱스토어에서 동성애자 데이팅앱 '블루드(Blued)'와 '핑가(Finka)'를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0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의 명령에 따라 중국 앱스토어에서 블루드와 핑카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각국의 법률을 준수한다"고도 덧붙였다.

핑카의 개발사는 올해 초 중국 이외 지역 앱스토어에서도 앱을 자진 철수한 바 있다. 블루드는 중국 내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던 앱이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삭제 명령은 2022년 중국 앱스토어에서 미국 인기 게이 데이팅 앱 '그라인더(Grindr)'가 삭제된 데 이은 것이다. 당시 삭제 조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CAC가 실시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중국에서는 동성결혼이 여전히 불법이며, 성소수자(LGBTQ)에 대한 차별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소수자 단체 활동가들은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이후 최근 몇 년 간 LGBTQ에 대한 억압이 크게 확대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AFP통신은 이날 기준 블루드의 간소화 버전은 여전히 중국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중국 외 지역에서는 블루드의 글로벌 버전 '히세이(HeeSay)'에 계속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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