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일본과 평가전에서 WBC를 대비한 총력전을 펼치리라 다짐했다.|뉴시스
“한일전은 당연히 이겨야 한다.”
류지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54)은 11일 고척돔에서 열린 국내 최종 훈련에 앞서 한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15, 16일 도쿄돔에서 일본과 ‘K-베이스볼 시리즈’을 치른다. 8. 9일 고척돔서 열린 체코전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함이라면 한일전은 내년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한 모의고사 형태로 치러질 전망이다.
류 감독은 “체코전에선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운영을 했다. 등판 투수들의 날짜와 순서 모두를 사전에 정했다”며 “한일전은 WBC 대회 규정에 맞춰 최대한 실전 같은 운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수들과 미팅을 진행했는데, 지금의 컨디션이면 한일전도 좋은 경기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분위기가 정말 좋다. 선수들 모두가 활기차고, 의욕이 넘친다”고 덧붙였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일본과 평가전에서 WBC를 대비한 총력전을 펼치리라 다짐했다.|뉴시스
류 감독은 “국내에서 150㎞ 이상 던져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이 모여 있다. 일본을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지도 궁금하다”며 “일본 투수들은 우리보다 구속이 평균 5㎞ 정도 더 빠르며 변화구 제구가 정교하다. 타자들이 그런 투수를 상대하면 WBC를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가운데)은 1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일본과 평가전에서 WBC를 대비한 총력전을 펼치리라 다짐했다.|뉴시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1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일본과 평가전에서 WBC를 대비한 총력전을 펼치리라 다짐했다.|뉴시스
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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