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8살 연하 ♥손준호에 왕서운…"솔직히 '누나'라고 안 불렀으면" (두집살림)[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세심한 도경완의 모습에 장윤정이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이하 '두집살림')에서는 김소현&손준호 부부와 장윤정&도경완 부부가 짝을 바꿔 함께하는 두 번째 날을 가졌다.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두집살림' 커플 도경완과 김소현은 두붓집을 향해 이동했다. 두부와 김치 조합을 지나치지 못하고 자리에 앉은 '완소 커플'은 두부를 먹으며 이야기 시간을 가졌다.

김소현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던 도경완은 "연상 아내로서 차마 연하인 남편에게 대놓고 얘기하지 못하는 게 있냐. 나도 연하이기 때문에 연상인 아내에게 대놓고 물어볼 수가 없다"며 연상 아내의 마음에 대해 질문을 건넸다.



김소현은 "솔직히 가족관계증명서를 떼지 않으면 연상연하인 거 까먹고 산다. 동시대 과자 이름 모르는 것 말고는 티가 안 난다"며 연하 남편 손준호와의 부부 사이에 대해 언급했다.

도경완은 "그러면 '이것만은 하지 마라, 어린 남편들아. 이거는 연상 아내한테 치명적인 실수다' 하는 거 있냐"며 궁금증을 드러냈고, 김소현은 "솔직히 누나라고 부르는 건 안 했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지난날의 과오를 떠올리며 맥주를 들이마시던 도경완. 김소현은 "종종 나를 죽마고우처럼 대할 때가 있다. 그게 조금 서운하다. 나도 보호받고 케어받는 걸 원한다"며 손준호를 향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VCR을 보던 MC 제이쓴은 장윤정에게 "나름 경완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어땠냐"며 질문했고, 장윤정은 "나는 그런 걸 궁금해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웠다. 언니를 통해 나를 보고 싶었다는 거 아니냐"며 세심한 도경완의 모습에 감동했다.

도경완은 "소현 누나를 통해서 연하 남편과 같이 사는 고충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고 전했고, 홍현희는 "언니는 본인한테 물어봐서 피드백이 바로바로 반영되는 걸 원하실 것 같다"며 도경완의 행동에 정곡을 찔렀다. 장윤정은 1초의 고민도 없이 맞다고 고개를 끄덕여 감동 속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 


장주원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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