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배우 박중훈과 김혜수가 1986년 영화 '깜보'로 함께 데뷔했던 특별한 인연과 풋풋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박중훈이 김혜수의 중학교 졸업식에 직접 찾아가 축하해줬던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박중훈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혜수와의 오래된 인연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박중훈은 "혜수랑 배우로서 첫 작품을 같이 했다"며 "촬영 도중 혜수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어서 꽃을 들고 축하하러 갔었다, 시간이 흐른다는 게 신기할 뿐"이라고 감회 어린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앳되고 풋풋한 시절의 박중훈이 졸업 가운을 입은 김혜수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혜수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박중훈이 공개한 것과 같은 사진을 올리며 "중학교 졸업식 때 데뷔 짝꿍, 중훈오빠"라고 덧붙여 박중훈의 회상에 화답했다.
두 사람은 1986년 개봉한 영화 '깜보'에서 함께 주연을 맡으며 영화계에 데뷔한 '데뷔 짝꿍'이다. 39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이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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