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재정 부담 없이 경기 회복…광주 서구 '골목경제119' 눈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자체 재정 부담 없이 경기 회복…광주 서구 '골목경제119' 눈길

모두서치 2025-11-11 19:36:30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광주 서구가 추진한 '골목경제 119 프로젝트'가 전국 단위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자체 재원 부담이 큰 지역화폐 자체 발행 대신 정부가 지원하는 온누리상품권 가맹 상권 확충에 집중,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11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골목경제 119 프로젝트'는 경기 침체 속 주민 가처분 소득을 늘리고 침체된 지역 상권 매출 회복 돌파구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국비로 할인율을 지원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범위를 서구 전 지역 어느 상권에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자는 것이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시 10% 기본 할인에 더해 정부의 10% 추가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소비 여력이 더 생기고, 온누리상품권 가맹 상점은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서구는 기존 전통시장 중심으로 제한됐던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음식점과 병·의원, 약국, 카페 등 일상 업종 전반으로 확대했다.

기초 지자체 중 전국 최초 전 지역 골목형상점가(121개소·점포 1만1860곳)를 지정했다.

서구는 온누리상품권 지원 예산이 전액 국비인 만큼, 소비 진작 효과와 동시에 지자체 재원 부담을 줄인 점도 성과로 꼽았다.

실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온누리상품권 유통 내역 분석 결과, 서구에서만 총 524억원 상당 상품권이 유통됐다. 지난해 상품권 유통량 대비 13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서구는 구청장 집무실에 '골목경제 상황판'을 설치하고 상인들의 민원을 문자메시지로 수신하는 '골목경제119폰' 개설했다.

18개 동 순회 골목집무실 운영과 소상공인 맞춤형 교육 등도 진행해 '데이터-현장-소통'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갖췄다.

이 같은 성과는 다양한 전국 단위 평가에서 수상으로 이어졌다.

서구의 '골목경제 119프로젝트'는 최근 전국 지자체 최우수 정책에 선정돼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또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종합대상,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도 수상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착한 소비와 상생의 지역경제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