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선상 파티 의혹' 김성훈 피의자 조사 9시간만 종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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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선상 파티 의혹' 김성훈 피의자 조사 9시간만 종료(종합)

모두서치 2025-11-11 19:23: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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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해군 선상 파티'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1일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첫 조사를 약 9시간 만에 마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위반(직권남용 금지)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김 전 차장을 불러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이 김 전 차장을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9월5일 경호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지 약 2개월 만에 키맨을 부른 것이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감색 정장 차림으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West)에 도착한 그는 '해군 선상 파티 의혹으로 왔냐'는 취재진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 뒤 사무실로 들어섰다.

약 9시간 만인 오후 6시56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김 전 차장은 "숨길 게 없으니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다만 '경호법 위반에 대해 혐의를 부인했는지' '작살 낚시를 기획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는 "나중에 보라"며 말을 아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지난 2023년 8월 경남 거제 저도와 진해 등에서 해군 지휘정인 귀빈정을 사적으로 이용해 선상 파티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김 전 차장이 경호처 직원들을 상대로 직권을 남용해 부당한 행위를 했다는 것이 특검팀 시각이다.

당시 김 전 처장은 '작살 낚시' 등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도 대통령경호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입건한 특검팀은 김 전 차장이 선상 파티 계획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이날 관련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의혹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국회 내란 국정조사특위를 통해 김 여사 부부가 공식 여름휴가 기간이었던 지난 2023년 8월2일부터 8일까지 해군 함정에서 지인들과 해상 술 파티를 열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추 의원은 이들이 노래방 기계를 빌리고, 지인들을 위해 거가대교에서 폭죽놀이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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