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폰세, 최동원상 시상식 참석... “상 의미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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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최동원상 시상식 참석... “상 의미 잘 알아”

이데일리 2025-11-11 19:13:15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코디 폰세가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했다.

11일 오후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열린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가 최동원상을 받은 후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폰세는 11일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최동원상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올 시즌 폰세는 KBO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최고 투수로 인정받았다. 정규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다승 공동 1위를 비롯해 평균자책점,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을 휩쓸었다.

프로야구에서 투수 4관왕이 나온 건 1996년 구대성(당시 한화), 2011년 윤석민(당시 KIA 타이거즈)에 이어 세 번째다. 외국인 투수로는 폰세가 처음이다. 아울러 2021년 아리엘 미란다(당시 두산 베어스)가 세웠던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갈아치웠고, 개막 후 선발 최다 연승(17연승)도 썼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폰세는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 선정위원 투표에서 1위 표 8장을 싹쓸이했다. 2014년 제정된 최동원상에서 외국인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 건 이번이 7번째다. 2018~2019년에는 조시 린드블럼(당시 두산)이 연속 수상했다. 2018년 이후로는 2022년 김광현(SSG 랜더스)을 제외하곤 모두 외국인 선수가 받았다.

11일 오후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열린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한화 이글스 투수 코디 폰세가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왼쪽)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오른쪽)으로부터 최동원상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故) 최동원의 투구자세를 형상화한 트로피를 받은 폰세는 “최동원상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잘 안다”며 “위대한 투수 최동원을 기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폰세는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에도 미국으로 출국하지 않았다. 6일 대전에서 딸을 출산한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다.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인 폰세는 국내에 더 머무르며 오는 24일 열리는 KBO 시상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다음 시즌에도 폰세를 KBO리그에서 볼 수 있을진 미지수다. 폰세의 맹활약을 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수 구단은 그를 영입 대상에 올려뒀다.

이 외에도 올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지명된 동산고 투수 신동건은 대선 고교 최동원상을, 지난해 일본 고시엔에서 우승한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 교토국제고는 제6회 백송 불굴의 최동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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