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지구의 평화 플랜 1단계 휴전이 흔들리면서도 유지되자 예멘 후티 반군으로부터 이스라엘 그리고 홍해 상선에 대한 공격을 중지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후티 반군이 하마스의 카삼 연대에 보내는 서한이 온라인에 공개되었고 날짜 미상이지만 여기서 후티족은 '공격을 중지했다'는 뚜렷한 신호를 드러냈다.
후티 반군 군사 총책인 유수프 하산 알마다니 소장은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가자 공격을 적이 재개하면 우리는 적 이스라엘 땅 깊숙히 군사 작전을 다시 시작할 것이며 또 이스라엘이 홍해와 아라비아해에서 항행하는 것을 다시 금지시킬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후티족은 역내 군사 공격 중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다.
가자 전쟁 발발 한 달 후부터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과 깊은 연관이 있는 선박들을 해상 공격한다고 선언했으며 이후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는 많은 국제 선박이 후티의 타깃이 되었다.
2년 넘는 기간 동안 후티 공격으로 선원 9명이 죽고 배 4척이 침몰했다. 매해 약 1조 달러의 상품 선적이 지나가는 홍해 항로 항행이 급감했다.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해주는 홍해 북단의 이집트 수에즈 운하 경유 선박이 급격히 줄었다. 전쟁 전 2023년에 수에즈 운하는 100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다주었으나 2024년 60억 달러의 외화 소득이 상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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