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국가인 나이지리아는 가장 전형적인 로맨스 스캠 진원지로, 사기 네트워크인 ‘Yahoo Boys’ 또는 ‘419 Scam’ 형태로 유명하다.
이들은 영어 능력이 뛰어나고, 서양식 인물 사진과 프로필을 도용해 “미국 군인”, “의사”, “엔지니어” 등으로 가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피해자와 평균 6개월 이상 친밀한 대화를 쌓은 뒤, “당신에게 선물을 보냈다/상자를 보내고 있다”라며 접근하고, 이어서 “세관에서 통관하려면 관세를 내야 한다”는 이유로 보통 수십 달러에서 수백 달러 수준의 관세를 요구하여 먹고 튀는 수법이 악명높으며, 이렇게 편취한 금액의 대부분은 마약이나 중고차를 구매하여 범죄수익을 세탁하여 밀매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이런사기가 유명해져서 요즘은 속지 않는데다, 최근들어 지구주딱인 미국 FBI에서 나이지리아 정부와 협조를 약속하고 나섰고,
영국과 프랑스는 물론이고 캐나다, 호주, EU의 수사관 협력을 동의받으면서 잡힐놈들은 진작 다 잡혔다고 한다.
어쨌튼 내가 스캐머한테 다가갔는데
영통까지 걸어서 보니까 그야말로 흑형이였다 ㅋㅋㅋㅋㅋ
스캐머들은 대부분 조선족이 아니라 아프리카 흑형들이라는 것.
최근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잡힌 흑형들
대부분 국적이 나이지리아로 밝혀졌으며, 마약밀매 혐의 등으로 사형까지 집행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나이지리아 흑형이 AI를 이용한 얼굴변조 수법으로, 왼쪽은 미국에서 검거된 스캐머 흑형이고, 오른쪽은 변조된 AI 여성이다.)
(최근 캄보디아발 로맨스스캠 수법인데, 왼쪽은 AI로 제작된 딥페이크 영상이다.)
일부 검거되지 않은 나이지리아발 스캐머 일당들은 2022년을 전후로 동남아시아 일대까지 도주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 동남아시아 일대 거주중인 로맨스스캠의 수법까지 응용하면서 범행수법이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세를 목적으로 금전요구보단 리딩 등을 요구하는 목적으로 바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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