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경찰, 수능 특별교통관리…소음유발 차량 우회 조치

세종경찰청

[세종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세종경찰청과 충남경찰청이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세종에서는 16개 시험장에서 6천5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른다.

세종경찰은 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지역경찰 등 인력 79명과 장비 19대를 시험장과 교차로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교통사고 등으로 제때 입실이 어려운 경우 순찰차를 활용한 교통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험장 주변 통과 차량에 대해 경적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소음을 유발하는 차량은 안내 후 우회 조치하기로 했다.

53개 시험장에서 1만9천261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충남에서는 시험장 반경 2㎞ 이내 주요 교차로를 중심으로 298명을 배치해 차량흐름을 관리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은 행정기관과 협조해 시험장 근처 불법 주·정차도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 시험장 인근에서 경적 사용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라며, 당일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시험장 주변에서 차량정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