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박물관은 지난 1일 충청권 일대에서 '옹기의 역사와 생산지를 찾아'를 주제로 제46회 명지문화유산답사를 진행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답사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특별전 '흙을 빚어 삶을 담다'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명지대 학생과 교직원, 경기도민 등 36명이 참여했다.
답사에서는 서산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홍성 갈산 토기 마을 등을 탐방했다.
박정민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내포 지역의 역사적 위상 ▲한국 천주교의 형성과 내포 지역의 관계 ▲천주교 박해 시기 은신처로서의 옹기점 ▲조선시대 옹기장 등을 해설·설명했다.
특히 홍성 갈산 토기 마을에서는 지역 장인들이 옹기 작업장, 재물통 등 작업 현장과 실제 사용된 가마(조대불통가마, 질가마 등)를 안내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옹기 생산지에서 장인 설명과 함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명지문화유산답사는 올해 겨울방학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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