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리가 SBS Life '더 트롯쇼'에 출연해 곡 '행복한가요' 무대를 선보였다. 이는 트로트 음악 시장에서 아티스트가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유지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팬들을 위한 곡 활동은 팬덤의 중요성이 커지는 현 상황과 맞닿아 있다.
10일 방송에서 성리는 보라빛 수트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감미로운 음색으로 '행복한가요'를 열창하며 섬세한 감정선을 전달했다. 이 곡은 성리가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발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역 후에도 팬들 사이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그의 대표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무대에서 성리는 잔잔한 도입부부터 애절함을 담아내 곡의 서사를 강조했다. 또한, 호소력 짙은 가창력과 절절한 눈빛 연기를 통해 무대의 몰입도를 높였다.
트로트 장르에서 방송 무대는 가수들이 신곡을 홍보하고 기존 팬덤을 결집시키는 핵심 플랫폼이다. 한편, 성리처럼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곡을 발표하는 전략은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최근 추세로 분석된다.
군 복무를 마친 트로트 가수들이 활동을 재개하며 기존 히트곡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활동은 아티스트가 장기적인 팬덤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며, 대중적 소통을 지속하는 발판이 된다.
성리는 올해 안에 신곡 발표를 예고하며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준비 중이다. 이에 따라 '행복한가요'와 같은 기존 대표곡의 방송 무대 출연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트로트 가수들이 지속적인 변화와 콘텐츠 제공을 통해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보하려는 산업적 흐름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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