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47·더불어민주당)의 의정 철학은 ‘시민체감형 도시발전’이다.
화성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다.
인구 106만 명에 도달한 지금, 신도시와 농촌 지역이 공존하는 구조 속 개발과 보존의 균형은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이 위원장은 “도시의 외형보다 시민의 삶의 질이 우선돼야 한다”며 “화성은 규모만 큰 도시가 아니라 품격과 안전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제9대 시의회 후반기 도시건설위원회를 이끌며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균형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그는 “화성은 인구가 급증하지만 개발이 동탄에 집중되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봉담·진안·송산 등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는 “2040 화성도시기본계획’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구조를 점검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9대 후반기 도시건설위원회의 입법도 이에 집중됐다.
대표적으로 도건위는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지구단위계획 내 견본주택 존치기간 연장, 자연녹지지역 내 농산물 가공시설 건폐율 완화 등 지역경제와 주거환경 개선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도건위는 ▲심야택시 인센티브 조례로 야간 교통 사각지대 해소 ▲도심복합개발 지원 조례를 통해 노후 도심의 재생 및 주거복지 향상 제도적 틀 마련 ▲재난 예보·경보시설 설치 조례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조항 신설 등 도시계획 및 인프라, 시민 안전과 직결된 제도 개선도 추진했다.
그는 “입법은 종이 위의 조문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변화를 만드는 도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재난 대응, 전기차 안전, 교통복지 같은 부분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최우선 해결 지역 현안으로 동탄트램, 봉담3지구 개발, 송산그린시티 및 국제테마파크 조성, 진안·효행지구 개발, 민자도로사업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그는 “동탄트램은 화성의 자족기능을 완성할 핵심 인프라로 2028년 개통시 경기남부권 전체의 교통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봉담3지구와 효행지구, 송산그린시티 등도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제테마파크는 약 9조5천억원 규모의 민자사업으로 11만 개 일자리와 70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미래형 도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그는 “화성 전역을 잇는 내부 순환도로망을 조속히 완성해 권역별 3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생활권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도건위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정책을 다루는 자리인 만큼 현장에서 듣고, 답을 찾는 의정으로 안전하고 품격 있는 도시 화성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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