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한 운전자가 인도를 침범해 50대 남성을 치어 중상을 입힌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인도를 걷던 남성을 차량으로 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3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보행자 50대 남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당한 남성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그는 수면제를 먹고 운전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과실치상을 비롯해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혐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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