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김종민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새로운 MC로 발탁됐다.
11일 오후 '슈돌'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종민이 19일 '슈돌'의 새로운 MC로서 랄랄과 첫 녹화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해당 녹화분은 26일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슈돌' 측은 가을 개편에 맞춰 이이경과 랄랄을 새로운 MC로 발탁했다. 기존 MC였던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의 뒤를 이을 예정이었으며, 특히 이이경은 '슈돌' 최초의 미혼 MC로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이이경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달 20일 이이경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가 폭로됐지만, 유포된 메시지와 사진이 AI 합성 밎 조작으로 드러났고, 폭로자는 돌연 사과문을 올리면서 "재미로 시작했지만 실제처럼 느껴졌다"고 허위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에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지난 3일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최근 온라인상에 확산된 당사 소속 배우 이이경 관련 허위사실 및 명예훼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법률대리인을 통해 관련 게시물의 작성자 및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 피해 자료 제출 및 고소 접수를 완료했다.당사는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 김종민은 '1박 2일'에 이어 '슈돌'에도 고정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KBS의 아들'로 등극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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