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장 선거, 직선제로 바뀔 듯…2회 이상 연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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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장 선거, 직선제로 바뀔 듯…2회 이상 연임 불가능

모두서치 2025-11-11 16:2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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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체육계 수장'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체육회장의 연임은 1회로 제한할 방침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소수의 선거인단이 뽑는 간선제가 아니라 직선제 온라인 투표로 바꿔서 현장의 의사와 투표권이 제대로 행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체육회장의 임기는 한 차례만 연임할 수 있고, 2회 이상은 불가능하도록 정관을 개정할 것"이라며 "자기 세력을 구축한 뒤 종신제처럼 권력을 누린다는 비난이 다시는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대한체육회를 시작으로 시도 및 종목 단체장도 (직선제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를) 두 번 연속하고 쉬었다가 다시 (대한체육회장을)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총 임기를 제한해야 하지 않나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대한체육회는 대의원 2000여명에게 투표권을 부여해 간접 선거로 4년 임기의 체육회장을 뽑았다.

현행 정관에 대한체육회장의 한 차례 연임뿐 아니라 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회 이상 도전할 수 있게 규정했다.

올해 1윌 신임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유승민 회장은 꾸준히 체육회장 등 각급 체육단체 선거 제도의 공정성과 대표성 제고를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최휘영 장관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개혁 의지가 강하다"며 "문체부가 잘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구성할 때 대한변호사협회 등 외부 6개 기관에서 위원을 추천받도록 제도화할 방침이다.

임원의 비위 징계는 의무적으로 상위 기관이 다루도록 해서 공정성과 독립성을 강화한다.

또한 최 장관은 "정부는 매년 4000억원 내외의 예산을 체육단체에 교부해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기금 사업 성과 평가와 공공기관 경영 평가를 엄정히 해서 예산 편성과 임직원 인센티브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어 "국고뿐아니라 후원금 등 자체 예산도 문체부 승인을 받도록 하고, 대한체육회와 회원단체에 배분하는 사업도 정산 책임을 강화해 예산의 투명성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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