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지역 초중고 학부모회장 모임인 ‘옥정학쓰리(Okjeong Hak3)’가 10일 양주교육지원센터 회의실에서 ‘함께 배우는 옥정교육, 함께 그리는 자녀 입시 로드맵’을 주제로 학부모 연수를 실시했다.
옥정학쓰리는 옥정 초중고 학부모회장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학부모 네트워크로, 옥정지역의 학생, 학부모, 학교가 서로 협력하는 건강한 교육공동체의 뜻을 담고 있으며 ‘함께 배우고 나누는 옥정형 학부모 문화’를 목표로 다양한 교육과 지역사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학부모의 교육 이해 향상과 자녀의 진학, 학습설계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이번 연수에는 천보초, 율정초, 옥정초, 율빛초, 연푸른초, 옥정호수초, 회암초, 옥정중, 옥빛중, 율정중, 옥정고, 옥빛고 등 옥정지역 초중고 12개교 학부모 13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 1부에서는 옥정학쓰리 윤이나 위원이 ‘함께 배우는 옥정교육’을 주제로 옥정지역의 학교 현황, 진학방법, 교육과정, 지역 교육이슈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2부에선 이윤표 대치동 LYP수학 대표가 ‘자녀 입시 로드맵’을 주제로 변화하는 입시환경 속에서 학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학습방향 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옥정학쓰리 회원들은 이번 연수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배움의 시간이 됐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앞서 옥정학쓰리 회원들은 직접 자신의 회사에서 후원을 하거나 기부금을 모았고, 이에 공감한 지역상인과 유관 단체들이 뜻을 함께 하면서 이번 연수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교육 연수의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연수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다른 교육들은 기초 지식이 부족해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연수는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배지훈 옥정학쓰리 회장은 “이번 연수는 학부모회장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연수를 통해 지역의 학부모들과 함께 배움을 나누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옥정지역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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