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Z세대가 로블록스에 열광하는 이유 “신속한 소통+몰입형 체험”

로블록스가 Z세대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로 빠른 소통과 몰입감 넘치는 체험을 꼽았다.
 

▲(좌측부터) 프리 데브 로블록스 APAC 지역 커뮤니케이션 헤드, 제렛 웨스트 로블록스 글로벌 CMO, 리차드 채 로블록스코리아 대표(사진=경향게임스)

11일 서울 강남 안다즈 호텔서 로블록스가 '게임 그 이상의 가치: 한국 게임 생태계 속 로블록스의 역할’이라는 보고서를 주제로 파이어사이드 챗 행사를 진행했다.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 시간에 회사 측 관계자는 저연령층으로부터 로블록스가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최근 게임 이용자층의 평균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많은 게임사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전통적인 비디오 게임의 주류 이용자는 3040세대다. 유튜브나 OTT, 숏폼 등 엔터 콘텐츠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미래 소비자인 Z세대를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면, 로블록스는 ‘초통령’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저연령층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관련해 제렛 웨스트 로블록스 글로벌 CMO는 “우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최적화를 진행해 크리에이터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면 바로 업데이트하고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며 “또 운영자가 커뮤니티와 바로 소통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문제 해결이 빨라 Z세대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리차드 채 로블록스코리아 대표는 “로블록스에는 700만개가 넘는 콘텐츠가 존재하며 어떤 게임보다 참신한 경험과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온라인 뿐만 아니라 실제로 만나 생활을 공유하는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도 쉽게 만나는 등 깊이 있는 관계성을 만끽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