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매출 감소와 영업 적자를 기록했지만, 해외 매출은 23% 성장하며 체질 개선 신호를 보였다.
11일 엔씨에 따르면 3분기 매출 3600억원, 영업손실 75억원, 당기순이익 34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엔씨타워1 매각 대금이 포함되면서 당기순이익은 대폭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매출에서는 해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2178억원, 아시아 675억원, 북미·유럽 280억원, 로열티 468억원으로 집계됐다.
‘리니지2M’ 동남아 출시, ‘BNS NEO’ 중국 매출 증가, ‘리니지M’ 대만 매출 증가가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플랫폼별로는 PC 게임 877억원, 모바일 게임 1972억원이다.
한편, 엔씨는 오는 13일 부산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에 최대 규모인 300부스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신작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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