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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교폭력의 최우선 가치는 ‘피해 학생 보호’”라며 “하지만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을 피해 전학을 가거나 그만두는 일이 생기고 있다. 학폭 심의회가 길어지거나 납득하지 못하는 결과로 학교폭력의 트라우마가 이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 교육청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절차만 맞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는 행정 행위, 법적인 문제가 생길 걸 걱정하며 이런 상황을 합리화 하는 것은 매우 비교육적인 처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히 분리 조치된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다시 같은 상급학교로 진급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라며 “학교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화해에 대한 최소한의 노력이 없다면 가해 학생에게 명확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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