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수능 이후 많은 수험생이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일시에 몰릴 수 있는 4개 시지역 번화가 11곳에서 수능 후 인파 관리상황을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18개 시군, 경찰, 소방 등이 참석한 2026학년도 수능 이후 인파 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대, 진주시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일대, 김해시 내외동 무로거리, 김해시 삼계동 먹자골목, 양산시 중부동 젊음의 거리 등 4개 시 지역, 번화가 11곳을 인파 밀집 예상 지역으로 설정했다.
도와 4개 시는 오는 13일 수능일 전까지 11곳을 대상으로 응급차량 진·출입로가 확보됐는지, 도로에 적치물이나 불법 시설물이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또 인파 관리 상황반을 편성해 수능일을 중심으로 거리 순찰을 강화하고 CCTV를 모니터링해 위험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16일까지 인파 밀집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seam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