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이 폴란드를 거점으로 한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콘진원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의 문화과학궁전에서 열린 ‘2025 K-콘텐츠 엑스포 in 폴란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간거래(B2B) 특화 사업이다. 이번 폴란드 행사는 유럽권 콘텐츠산업과의 협력폭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과 기반강화의 목적으로 성사됐다.
행사에는 이오칠스튜디오·오콘·웹젠·이모션웨이브·씨제이이엔엠(CJ ENM)·KBS미디어 등 국내 콘텐츠사 32곳이 온오프라인 형태로 참여, 개최국 폴란드를 비롯해 영국·독일·스웨덴 등 유럽 10개국 70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형태로 펼쳐졌다.
특히 드림컴어스·아이폼·캐릭터링크·퍼뷸러스·피에이치이엔엠 등 주요 기업들과 현지 기업의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총 402건의 상담(2997만 달러, 한화 약 437억 원)성과가 도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씨디에이(CDA)·씨디프로젝트레드(CD Projekt Red)·미디어포펀(Media 4 Fun)·나마네(NAMANE) 등 폴란드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연계는 물론,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장영진)와 협업을 통한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 가입 지원으로 능동적인 콘텐츠 비즈니스 행보를 독려했다.
여기에 태준열 주폴란드 한국 대사 등 양국 정부, 콘텐츠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한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식, 네트워킹 교류회 등의 B2B 행사와 함께, 케이윌·김주왕·신승호 등이 참여한 B2C 프로그램도 함께 열리며 현지 대중의 관심 또한 함께 받았다.
엄윤상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장은 “이번 K-콘텐츠 엑스포는 동유럽 최대 국가인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주요 콘텐츠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폴란드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계기로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폴란드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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