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오비히로 노선은 11일부터 에어로케이항공이 주 2회 운항한다. 인천~이바라키 노선은 12일부터 에어로케이항공이 주 3회 운항할 예정이다.
도쿄에서 차로 1시간에 갈 수 있는 이바라키는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소도시로 오아라이 해안공원, 온천, 골프 여행지로 유명하다.
홋카이도 도카치 지방에 있는 오비히로는 아바시리, 구시로 등 홋카이도 동남부를 여행하는데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요충지로 세계 유일의 썰매 경마,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이다.
두 지역 모두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보유한 일본의 매력적인 소도시로 평가받는 만큼 이번 신규노선 운항을 통해 여행객 편의가 제고되고 인천공항의 국제 허브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2개 노선의 신규 취항식은 11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에어로케이항공사 대표이사, 일본 오비히로시와 이바라키현 주요 인사, 홋카이도공항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취항은 공사의 일본 지역 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인 ‘비욘드 아이씨엔’ 사업에 따른 성과이다. 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일본 지방자치단체, 공항과 협력을 강화하는 ‘비욘드 아이씨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 일본 지자체 9곳, 공항과 협력협약을 체결해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인천공항은 올해만 5개의 신규 일본 노선을 유치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이 보유한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 국민이 많이 이용하는 주요 노선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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