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양국이 서로를 겨냥한 추가 관세와 무역 보복 조치 일부를 유예했다.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 일환이다.
우선 미국 정부는 대중국 관세율을 평균 57%에서 47%로 인하 조치했다. 또 10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10일 0시)를 기점으로 중국산 제품에 부과해 온 펜타닐 관세를 20%에서 10%로 낮췄다.
중국 정부도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고 미국산 대두·밀·옥수수 등 농축산물에 매겼던 10~15%p 추가 관세도 중단했다. 또 국내 기업인 한화오션의 미국 5개 자회사에 대해 내린 제재도 1년간 유예했다.
아울러 양국은 상호 100% 넘게 부과했던 초고율 관세 유예 조치를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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