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10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공모 신청 시 수립한 ▲지역선순환 경제체계 구축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3대 전략과제와 9개 추진전략을 비전으로 한 시범사업의 분야별 실행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역할분담과 협업체계 구축, 핵심사업의 추진 일정 및 홍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기본소득 지급체계, 조사원 운영, 전산시스템 구축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공유됐다.
연천군은 2022년부터 청산면을 중심으로 경기도형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유일한 접경지역이다.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 경제 회복과 지역공동체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2년간 추진하면서 단순한 일몰사업이 아니라 군민들의 정주 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군정정책 방향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군 특성에 맞는 정책 발굴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모델을 만들어 연천군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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