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듣기평가 때 항공기 이착륙 금지·사이렌 사용 제한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 응시를 위해 오전 6시부터 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수험표 분실이나 시험장 착오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을 위해 도내 전역에 긴급 수송 차량 95대를 배치하고, 시험장 200m 앞에서는 대중교통 외 차량 출입을 통제하며 수험생 탑승 차량에 통행 우선권을 준다.
3교시 영어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특별 소음통제 시간으로 지정해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고, 화재·구조·구급 출동 시 사이렌 사용도 제한한다. 또 시험장 주변 공사장에는 당일 작업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수능은 도내 16개 시험장, 292개 시험실에서 치러지며, 총 7천513명이 응시한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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