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에이아이모티브(AiMotive)와 국내 차량용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자율주행 솔루션 협력 프로젝트가 레벨4(Lv4) 자율주행 시스템 검증 단계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진전은 두 회사가 지난 7월 15일 체결한 ADAS·자율주행 기술 공동 개발 협력 계약의 후속 단계다. 양산 수준의 기술 검증·상용화 착수 단계로 본격 이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아이모티브(AiMotive)는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Lv4 자율주행 기술 시연을 진행하며 고도화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넥스트칩의 APACHE6 시스템온칩(SoC)에 에이아이모티브(AiMotive)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모델은 복잡한 Lv4 주행 환경에서도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발휘하며 글로벌 검증 과정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특히 올해 안에 국내 테스트 차량 셋업을 완료해 본격적인 시장 검증, 상용화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특한 교통·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 검증을 수행하고, 국내 완성차·부품 산업으로의 솔루션 공급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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