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생물학 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 리신바이오(대표 진영리)가 알토란벤처스가 운영하는 ‘로드투유니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알토란벤처스 관계자는 투자 배경에 대해 “리신바이오가 코칭 기간 동안 보여준 연구개발 성과와 신약 개발 역량이 뛰어나다”고 설명하며, “단기간에 기술 완성도와 사업화 속도를 입증했으며, 합성생물학 플랫폼 기업으로서 확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는 특히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슈퍼항생제’ 개발과 경구용 단백질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관계자는 “리신바이오의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리신바이오는 이미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 ‘IBK창공’ 대전 3기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초기 기술 검증과 사업화 지원을 받아왔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연구개발 속도와 시장 진출 전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합성생물학 기반 신약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계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신약 개발 과정은 임상시험과 규제 승인 등 시간이 소요되는 단계가 남아 있어, 실제 상용화 성과까지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리신바이오는 이번 투자금으로 연구개발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과제 수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업계 관계자는 “투자금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화 경험을 동시에 확보하는 사례는 드물다”며 “향후 성과에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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