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우성고등학교(교장 김기홍) CR7팀이 ‘SW 동행 로보틱스 챌린지 전국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1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SW 동행 로보틱스 챌린지 전국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청소년들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며 기술적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또 유엔 산하기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는 청소년 글로벌 로보틱스 챌린지 ‘The Robotics for Good Youth Challenge’에 참가할 국내 대표팀을 선발하는 목적도 있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식량 안보’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우성고 CR7팀(김민찬, 김정민, 김태윤, 구민준, 이동건, 박재영)을 포함한 전국 고등학생 17개팀, 81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농업의 과정을 참고해 작물 재배, 관개, 수확 등을 수행하며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로봇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이들은 지정된 구역에 씨앗을 심고 물을 주는 미션과 과일의 신선도를 분류하는 미션을 수행할 로봇을 직접 제작해 본선 현장에서 로봇이 자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도록 작동시켰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우성고 CR7팀은 탁월한 기술력과 끈끈한 팀워크로 모든 경기를 압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CR7팀은 대한민국 유스 대표 자격으로 내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국제 로보틱스 챌린지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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