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협상대표, '제재 해제' 美기업 만나 "무역 안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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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협상대표, '제재 해제' 美기업 만나 "무역 안정 희망"

모두서치 2025-11-11 13:00: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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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중 무역협상에 나섰던 중국 무역협상대표가 협상 후속조치 이행이 대거 이뤄진 10일 제재가 해제된 미국 기업 경영진 등과 만나 양국 간 무역관계 안정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리청강 중국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차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유전자 분석장비 기업인 일루미나의 제이콥 타이슨 최고경영자(CEO)와 미국 코헨그룹의 크레이그 앨런 선임고문 등과 면담했다.

일루미나는 세계적인 유전자 분석업체로 올해 초 미·중 관세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중국 측 보복조치에 따라 유전자 시퀀서(유전자 해독장치)의 중국 수출이 금지됐다가 이날 제재가 해제된 기업이다. 또 앨런 선임고문은 미국 정부 출신 인사로 미중무역전국위원회(USCBC)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중·미 경제·무역 관계와 일루미나의 중국 내 발전 등에 대해 교류했다고 상무부는 전했다.

리 대표는 "양국의 경제·무역 관계에 불확실성이 있다"면서도 "중국은 항상 확실성을 제공하는 쪽이고 경제·무역 협력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자신의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전에 양측은 여러 차례 경제·무역 협상을 거쳐 상호 이익이 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중국은 미국과 함께 계속 교류와 대화를 강화하고 경제·무역 협상의 성과를 잘 유지하고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기대했다.

또 "미국 상공업계가 계속해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과 건강,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지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타이슨 CEO와 앨런 선임고문은 미·중 정상회담 합의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미국 기업들은 2026년의 중·미 경제·무역 관계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고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이 조속히 정상 궤도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고 중국 상무부는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또 이들이 "일루미나는 중국 시장에 20년 동안 깊이 뿌리내리고 있고 장기적으로 중국 내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 내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규정에 맞는 경영을 잘 수행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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