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4가지 재료로 만들었는데…"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됩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딱 4가지 재료로 만들었는데…"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됩니다

위키푸디 2025-11-11 12:53:00 신고

3줄요약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따뜻한 채소 요리가 자주 떠오른다. 특히 속이 답답할 때 찾게 되는 채소가 양배추다. 얇게 썬 양배추에 달걀과 새우, 청양고추를 섞어 반죽을 만들고, 라이스페이퍼를 덮어 노릇하게 구워내면 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동시에 살아난다. 치즈가 녹아내리며 고소한 향이 퍼지고, 라이스페이퍼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양배추의 단맛을 더욱 끌어올린다.

단백질과 채소, 소량의 지방이 함께 들어가 있어 한 끼로도 충분하다. 팬 하나로 조리가 끝나고 재료 손질도 어렵지 않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양배추 덕분에 속이 편하고, 청양고추의 은은한 매운맛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치즈가 들어가지만 전혀 무겁지 않다. 특히 양배추를 생으로 먹었을 때 속이 불편했던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조리법이다.

양배추, 새우, 청양고추가 어우러진 풍미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배추는 얇게 채썰어야 단맛이 잘 우러나고 질감이 부드럽다. 너무 굵게 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반죽이 일정하지 않아 팬에서 고르게 익지 않는다. 양배추의 단맛을 극대화하려면 센 불이 아닌 중불에서 천천히 익히는 것이 좋다. 새우는 살짝 다져 넣는 것이 포인트다. 너무 곱게 다지면 식감이 사라지고, 너무 굵으면 익는 속도가 달라진다. 손질한 새우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팬에 올렸을 때 수분이 튀지 않는다.

청양고추는 매운맛뿐 아니라 감칠맛을 더한다. 씨를 제거하지 않고 다져 넣으면 알싸한 향이 퍼지고, 치즈와 새우의 맛이 균형을 이룬다. 여기에 달걀을 넣어 재료를 하나로 묶는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함께 섞어야 고르게 익고, 반죽이 부서지지 않는다. 후추와 소금은 간의 균형을 잡는 정도로만 넣는다. 새우와 치즈에 이미 짠맛이 있으므로 간을 세게 하면 짠맛이 과해진다.

라이스페이퍼는 물에 너무 오래 담그면 쉽게 찢어진다. 미지근한 물에 3초 정도만 담가 부드러워지면 바로 꺼내 팬 위의 반죽에 덮는다. 얇은 라이스페이퍼가 양배추 반죽을 감싸면서 조리 도중 형태가 유지되고, 뒤집을 때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구워지는 동안 라이스페이퍼가 바싹하게 익어 식감이 살아난다.

노릇하고 쫀득하게 굽는 비법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팬은 반드시 중불로 예열해야 한다. 너무 센 불에서 시작하면 라이스페이퍼가 먼저 타고 속은 익지 않는다. 식용유는 1큰술 정도로 충분하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반죽을 한 국자(약 150ml) 정도 올린 뒤, 라이스페이퍼를 덮는다. 3분 정도 구워 한 면이 노릇해지면 뒤집는다. 뒤집은 후 피자치즈를 올리고 반으로 접은 뒤, 약불에서 2분 정도 더 구워 치즈가 속까지 녹도록 한다.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배추의 수분이 많기 때문에 반죽이 처음엔 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구워지는 동안 수분이 증발하면서 질감이 단단해진다. 구울 때 뚜껑을 덮으면 속이 촉촉하게 익고, 겉은 바삭해진다. 치즈가 녹아내리며 속을 감싸기 때문에 완성된 후 반으로 자르면 속이 흘러나오는 듯한 부드러운 질감이 살아난다. 접을 때 라이스페이퍼가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라이스페이퍼 대신 밀가루 반죽을 사용해도 되지만, 그럴 경우 칼로리가 높아지고 식감이 무거워진다. 라이스페이퍼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얇아 가볍고 쫀득한 질감을 낸다. 또한 양배추의 단맛이 더 도드라진다.

한 끼로 충분한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는 한 판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준다. 치즈의 짠맛, 새우의 단맛, 양배추의 단맛이 균형을 이루고 청양고추의 향이 더해져 입맛이 개운하다. 반으로 접어 한입 크기로 자르면 간식처럼 먹을 수 있고, 라이스페이퍼를 생략하면 부침개처럼 구워도 된다.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만든느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기호에 따라 소스를 곁들여도 좋다. 간장 1큰술, 식초 1작은술, 고춧가루 약간을 섞은 간장소스나, 케첩과 마요네즈를 반씩 섞은 소스를 찍어 먹으면 잘 어울린다. 남은 반죽은 냉장고에 하루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다음날에도 신선하게 구워 먹을 수 있다.

양배추를 찌거나 데쳐 먹을 때와 달리, 이 요리는 구워내는 과정에서 향과 식감이 살아난다. 

양배추 라이스페이퍼 구이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양배추 150g(1/8통), 라이스페이퍼 5장, 피자치즈 50g, 청양고추 2개(10g), 달걀 2개(100g), 새우 6마리(80g), 후추 1/4작은술, 소금 1/2작은술, 식용유 1큰술

■ 만드는 순서

 

 

 

1. 양배추를 가늘게 채썬다. (두께 2~3mm)

2. 새우는 껍질과 내장을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

3.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한다.

4. 볼에 양배추, 새우, 청양고추, 달걀, 후추, 소금을 넣고 고루 섞는다.

5.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 1큰술을 두른다.

6. 반죽을 한 국자(150ml) 정도 팬에 올린다.

7. 라이스페이퍼를 미지근한 물에 3초 담가 바로 반죽 위에 덮는다.

8. 한 면을 3분간 구워 노릇해지면 뒤집는다.

9. 피자치즈 50g을 올리고 반으로 접어 약불에서 2분 더 굽는다.

완전히 익으면 접시에 담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 오늘의 레시피 팁

- 라이스페이퍼는 너무 오래 물에 담그지 말고 3초 이내로 적신다.

- 팬은 반드시 중불로 유지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익힌다.

- 새우 대신 오징어나 닭가슴살을 넣어도 좋고, 치즈 양을 줄이면 담백한 맛이 난다.

- 구운 후 바로 먹어야 쫀득한 식감이 유지된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