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년 만에 2편으로 컴백한 영화 〈베테랑〉 시리즈가 또 하나의 속편을 준비 중입니다. 과격하지만 정의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팀원들의 코믹하고 통쾌한 좌충우돌로 큰 사랑을 받아 온 〈베테랑〉 시리즈입니다. 1편과 2편에 각각 빌런으로 등장한 유아인과 정해인은 서도철과 강수대 만큼이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죠.
이준호
〈베테랑2〉 개봉 1년 만에 전해진 3편 제작 소식에 다음 빌런은 누가 연기할 지, 또 어떤 캐릭터가 될 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뜻밖의 인물이 3편 합류를 조율하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tvN 〈태풍상사〉를 통해 주연을 맡은 드라마를 연이어 흥행시킨 이준호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준호 소속사 O3 Collective는 11일 〈베테랑3〉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영화 〈베테랑 2〉 스틸컷
이준호의 마지막 영화는 2019년 개봉한 〈기방도령〉이었습니다. 〈베테랑3〉에 출연을 확정한다면 적어도 7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이 됩니다. 아직 그가 제안받은 역할이 무엇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어요. 〈베테랑2〉의 박선우(정해인)이 그랬듯 극 중 서도철의 동료가 될지, 혹은 적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베테랑2〉가 끝나고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 붙잡힌 박선우가 탈주했다는 암시가 나온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땐 어느 정도 정형화된 〈베테랑〉 시리즈의 흐름을 바꿀 아예 새로운 캐릭터가 될 수도 있겠네요.
Copyright ⓒ 엘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