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푸틴, 연내 인도 방문"…무역 협력 등 논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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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푸틴, 연내 인도 방문"…무역 협력 등 논의 전망

모두서치 2025-11-11 12:1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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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연내에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크렘린궁이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이 올해 안에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확인하면서 "매우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이나 의제에 대해선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친애하는 친구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12월 뉴델리에서 만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 계획을 밝혔다. 이어 "정상회담에선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T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의 이날 발언은 러시아와 인도가 기계·전자 숙련 노동자 수요 증가 속에서 인도 노동자 권리 보호와 채용 확대를 위한 협정을 체결할 것이란 이코노믹타임스 보도에 관한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러시아와 인도는 전통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주요 구매국 중 하나였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서방의 압력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은 러시아 석유 대기업 로스네프트와 루코일을 제재했고, 이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대고 있다고 비난하며 25%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인도 정부는 "에너지 정책은 국가 이익에 따라 결정되며 어떤 일방적인 제재에도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일부 정유사는 러시아산 원유 신규 구매를 중단했다.

시장조사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인도의 10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하루 148만 배럴로 전월(144만 배럴) 대비 증가했다.

양국은 에너지 외에 다른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對)인도 다이아몬드 수출액은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3130만 달러를 기록했고, 항공·해군·미사일 분야 기술 이전 등 군사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RT는 전했다. 지난달엔 현대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제14차 '인드라(INDRA)' 연합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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