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프리미어 티어 서비스 파트너 스마일샤크(대표 장진환)가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엠블록컴퍼니(대표 김정욱) 뉴스레터 제작에 AI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기존 3시간 30분이 소요되던 작업을 40분으로 단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뉴스 수집, 요약, 본문 작성, 문체 적용까지 자동화하며 약 81% 업무 효율 향상을 기록했다.
엠블록컴퍼니는 매경미디어그룹이 2022년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로, 현재 약 1만 명 구독자를 대상으로 뉴스레터 '엠블록레터(Mblock Letter)'를 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편집자가 뉴스 스크랩, 요약, 문체 적용 등 일련의 작업을 수작업으로 처리해 왔다.
전성아 엠블록컴퍼니 전략기획팀 매니저는 “AI는 편집자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 효율을 높이는 도구”라며 “체크박스 클릭 한 번으로 본문이 완성되는 순간, 자동화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스템은 네이버 뉴스 API, Google APIs, AWS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통합해 구축됐다. 하루 약 100개의 뉴스 기사를 신뢰도, 발행 시점, 언론사 등급 기준으로 자동 점수화(100점 척도)하고, 편집자가 적합한 뉴스를 선택하면 기사체·했습니다체·해요체 세 가지 문체로 본문이 자동 생성된다.
스마일샤크는 엠블록컴퍼니의 기획안을 바탕으로 뉴스 필터링 로직, 자동 점수화 기준, 연관 기사 추천 기능을 고도화했다. 특히 AI가 생성한 결과를 사람이 손쉽게 검수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설계, ‘AI 지원 편집 환경’이라는 목표를 현실화했다.
전성아 매니저는 “기획자 혼자 노코드 방식으로 시도했을 때 한계가 있었지만, 스마일샤크와 협력하면서 문제 원인과 대안을 명확히 확인하고,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뉴스레터 제작 시간이 단축되면서 에디터들이 스토리텔링과 분석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진환 스마일샤크 대표는 “AI가 사람의 업무를 대체하기보다 보완하는 형태로 활용돼야 진정한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AI 자동화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업무 효율 향상에 그치지 않고, 뉴스레터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 수작업을 최소화함으로써, 콘텐츠 제작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opyright ⓒ 스타트업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