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할 인재를 구하고자 전주에서 치렀던 과거시험 '전주 별시(別試)'의 재현행사를 오는 22일 한옥마을 일원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주 별시는 임진왜란이 일어난 이듬해인 1593년 12월 선조가 세자인 광해군을 전주로 내려보내 치르게 했던 임시 과거시험이다.
전주시는 2017년부터 전주 별시 재현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행사에서는 국궁(활쏘기)과 한시 시험, 한글 글짓기, 시상식인 방방례, 급제자 유가행렬, 왕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사은숙배 등이 재현된다.
국궁 대회는 행사 당일 개인전(초등 저학년부·초등 고학년부·중등부)과 단체전(초·중등 혼합팀)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행사장에선 미니 갓 만들기, 전통차 즐기기, 탁본 체험, 한지 소원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진행된다.
sollens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