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주변에서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수험생 입실이 시작되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757명을 시험장 주변에 배치하고, 순찰차 136대와 경찰 싸이카 21대를 투입한다.
특히 시험장 반경 2㎞ 이내 구간을 집중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교통 장애요인을 사전 점검·조치하고, 수험생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한다.
또 외국어 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긴급차량 사이렌이나 대형 화물차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하며, 소음 우려 차량은 원거리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시험 종료 이후에도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교통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장 주변은 주·정차가 금지돼 있으므로 미리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여유 있게 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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