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11일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 임박 기대감에 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17분 기준 전장보다 99.54포인트(p,2.44%) 오른 4172.7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51.06p(1.25%) 오른 4124.30에서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60억원, 115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49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10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p(0.81%) 뛴 4만736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3.63p(1.54%) 오른 6832.43, 나스닥종합지수는 522.64p(2.27%) 급등한 2만3527.17에 장을 마쳤다.
미국 민주당 내 중도파 상원 의원 8명이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강해진 영향이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연방 공무원이 일자리로 복귀하고 여객 활동도 살아나면서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국내 증시는 이런 미국발 훈풍에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4.77%)와 SK하이닉스(4.62%)는 동반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54%), 현대차(0.37%), 두산에너빌리티(0.38%), KB금융(0.78%), HD현대중공업(0.19%), 기아(1.58%)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18p(1.03%) 상승한 897.53다.
지수는 전장 대비 5.56p(0.63%) 오른 893.91로 출발해 개장 직후 9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닥이 장중 900선을 다시 넘긴 건 지난 6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3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11억원, 102억원 매도 우위다.
알테오젠(-1.72%), 펩트론(-3.60%), 에이비엘바이오(-1.89%), 리가켐바이오(-1.82%), 파마리서치(-2.52%) 등은 내리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38%), 에코프로(11.49%), 레인보우로보틱스(2.84%), HLB(0.72%), 삼천당제약(0.23%)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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