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기록관리 방안은?…국가기록원, 부산서 정기 국제총회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0∼13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2025년 동아시아기록관리협의회(EASTICA) 정기총회와 제4회 국제기록관리포럼을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 주제는 '기록의 대전환: 파피루스에서 인공지능(AI)까지'다.

행사에는 김민재 행안부 차관과 한국, 마카오, 몽골, 일본, 중국, 홍콩 6개국 국가기록원장, 연구자 등 기록관리 전문가 3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영국 러프버러대 리즈 자이엉 교수와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오지안 겸임교수가 'AI 시대의 기록관리'를 주제로 발표하고, AI 기술이 기록관리 영역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적 방향성에 관해 토론한다.

총회 3일 차인 12일에는 해외 기록관리 전문가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제4회 한국 국가기록원 국제기록관리포럼을 연다.

포럼 주제는 '국가를 넘어 대륙으로, 아세안 기록관리 연대와 협력'이며,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현황, 한국의 기록물 보전·복원 기술, 한국 대통령기록관 운영 사례 등을 공유한다.

김 차관은 "이번 행사는 기록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향후 '지능형 EASTICA 기록 공동체 구축'을 위해 국가 간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가기록원 행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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