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4%가 환자단체 회원…"당뇨병·암 관련 단체 최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민 14%가 환자단체 회원…"당뇨병·암 관련 단체 최다"

연합뉴스 2025-11-11 09:57:06 신고

3줄요약

엔자임헬스, 국내 첫 환자단체 실태조사…902개 단체 734만 명 활동

엔자임헬스

엔자임헬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우리나라 국민 7명 중 1명은 환자단체 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엔자임헬스의 헬스인사이트센터가 발표한 '2025 대한민국 환자단체 현황조사'에 따르면 현재 활동 중인 환자단체는 총 902개, 참여 인원은 약 734만 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1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엔자임헬스

엔자임헬스

조사 결과, 환자단체는 1990년대 태동기를 거쳐 인터넷이 발달한 2000년대에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16∼2020년에 절정을 이뤘고 2021년부터는 성숙기에 접어든 모습이다.

질환별로는 '당뇨병' 관련 단체가 65개로 가장 많았다. 암(32개), 유방암(32개), 추간판탈출증(3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유사 질환군으로 묶으면 암 관련 단체가 167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엔자임헬스

엔자임헬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대형화'와 '온라인화'다. 회원 수 1천 명이 넘는 대형 단체가 전체의 절반 이상(51.6%)이었다. 소통 채널은 온라인 카페나 밴드 같은 소셜 커뮤니티가 대다수(79.1%)를 차지했다. 다만, 환자 정보 보호를 위해 비회원에게는 게시판을 공개하지 않는 폐쇄적인 운영 형태가 많았다.

엔자임헬스

엔자임헬스

강현우 센터장은 "환자단체의 성장은 과거 의료 시스템에서 충분히 보장받지 못했던 환자 권리에 대한 반작용이자,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요구하는 강력한 사회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sh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