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빅트리 콘셉트 재설정·내년초 디자인 공모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조악한 디자인 논란을 빚는 대상공원 인공나무 전망대 '빅트리' 개선안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
조사 항목은 빅트리 외형 개선 방향, 빅트리 명칭 유지 여부 등 세 가지다.
시는 그동안 시민·전문가 협의체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과 방문객 의견 등을 종합해 빅트리 외형을 전반적으로 유지하되 향후 프로그램 등을 점진적으로 보완해나갈지, 아니면 상부 인공나무 16그루를 철거한 뒤 편의시설 등을 보강할지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다.
빅트리의 전반적인 디자인과 빅트리 상부에 설치된 인공나무는 조악한 모습으로 지역사회 안팎에서 비판의 대상이 돼왔다.
시는 또 빅트리 명칭을 유지할지, 변경이 필요한지에 대한 시민 의견도 받는다.
시는 빅트리가 디자인 부분에서는 혹평받았지만, 도심을 360도 조망하는 전망대로서는 호평받는 점을 고려해 명칭 변경 여부도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빅트리 정체성을 '나무'(디자인)에 둘지, '전망대'(기능)에 둘지 시민들 반응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하려면 창원시청 홈페이지, 네이버폼 또는 임시 개방 중인 빅트리 현장에서 할 수 있다.
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빅트리 콘셉트를 재설정하고, 이르면 내년 초 빅트리 개선을 위한 디자인을 공모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공모작을 확정해 하반기 변경 작업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대상공원 빅트리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이번 조사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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