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향후 20년간 지역의 지속가능발전 로드맵을 담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지난달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속 발전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도시 관악' 비전을 중심으로 관악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 41개 지표, 7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핵심 전략으로는 ▲ 함께 행복한 건강 사회도시(Social Well-being) ▲ 지속 가능한 혁신 경제도시(Smart Innovation) ▲ 미래세대를 위한 청정도시(Stable Ecosystem) ▲ 함께 협력하는 소통 도시(Synergy & Communication) 등 '4S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구는 세부 지표와 과제에서 고독사, 저출생, 높은 자살률부터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어르신 일자리 참여율 제고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다뤘다. 이를 통해 구민 생애 전 주기에 이르는 정책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관악형 모델을 제시했다.
아울러 구는 ▲ 빗물 이용량 확대 ▲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대 ▲ 공원 등 도심 속 녹지 면적 확대 등을 실천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녹지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4일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을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특별강연을 열고 행정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통해 경제와 사회,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구현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도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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