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D&S(Defense & Security) 2025’ 기간 중 ‘태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를 방문, 한국전쟁에 참전한 태국군 용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현지시간 10일, 전시회 참가차 태국을 방문한 구본상 LIG 회장과 임직원들은 방콕 참전용사협회를 찾아 감사의 뜻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운 태국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를 깊이 기억한다”며 “LIG넥스원은 방산기업으로서 한·태 양국의 우정과 평화의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6326명을 파병해 136명이 전사, 1200여 명이 부상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지난해 11월에는 한국전 참전 의무대원이었던 롯 아사나판(Rot Asanaphan) 씨의 유해가 태국군 참전용사로서는 처음으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한·태 우정의 상징으로 기록됐다.
LIG넥스원은 이번 태국 방문 외에도 올해 프랑스, 영국, 미국, 콜롬비아 등 6개 한국전 참전국의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 감사 행사를 진행해왔다. 또한 재한 유엔기념공원 지원과 참전용사 가족 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념·복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가능했다”며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전 세계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단순한 방위산업체를 넘어 ‘기억과 존경의 문화’를 전파하는 기업 시민(Corporate Citizen)의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특히 해외 방산 전시회와 연계해 참전국 유공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는 “기술 협력 이상의 진정한 우정 외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사는 “국가 안보와 평화의 근간은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는 일”이라며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평화를 지키는 기술, 희생을 잊지 않는 기업’이라는 철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로드] 최지훈 기자 jhchoi@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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