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사진만 봐도 파격적이다.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
11일 빼빼로 데이에 공개 된 '윗집 사람들' 스틸은 굉장히 파격적이고 개방적이다. 먼저 서로 이웃 관계인 김 선생(하정우)과 정아(공효진)가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에, 정아의 남편 현수(김동욱)가 놀라움 가득한 표정으로 이들을 바라본다. 이어 김 선생의 아내 수경(이하늬)도 이들을 지켜보는 가운데 놀라기보단 흥미로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단순한 민원 대응이나 사과의 자리를 넘어 각기 다른 두 커플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하고도 대담한 대화가 이어진다. 하정우 감독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과 불편한 상황을 유쾌하게 비트는 천재적인 말맛이 살아있는 작품으로,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 이하늬까지 네 배우가 각자의 호흡과 리듬으로 완성해 낸 농축된 연기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윗집 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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