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미디어는 '방대방 노래 대결' 기능의 지난달 이용률이 8월 대비 322% 급증했다고 11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방대방 노래 대결'은 전국 각지에 있는 노래방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연결돼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하며 노래 대결을 펼치는 기능이다. 노래와 대결, 소통에 게임적 재미와 몰입감까지 더해져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TJ미디어는 아이폰 16 프로, 뱅앤올룹슨 스피커 등 다양한 경품을 걸고 랭킹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방대방 노래 대결'의 참여를 유도했고 재미도 더욱 높였다. 여기에 실제 노래 대결 장면을 담은 많은 콘텐츠들이 SNS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노래방 시장 전체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과거에는 손님을 확보하기 위해 업소 간 경쟁이 치열했다면, 이제는 실시간 대결의 재미와 소통 요소가 손님 유입을 확대시키며 업소들이 함께 성장하는 윈윈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대방 노래 대결' 기능은 원래 '포끝 노래타운', '논다 노래타운' 등 실시간 대결 게임에서 유래됐다. TJ미디어는 한경기획의 승인을 받은 뒤, 다양한 노래방 환경과 실제 업소 운영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이를 반주기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개발했으며, '3시리즈'에 해당 기능을 탑재했다.
TJ미디어는 이달부터 '방대방 노래 대결' 횟수가 많은 TOP 10 노래방을 선정해 업주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능 활성화와 업주 혜택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노래방이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공간을 넘어, 대결과 소통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활성화와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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