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무신사는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 신임 대표로 이케다 마이크(Ikeda Mike)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케다 신임 대표는 1999년 나이키 재팬 상품 관리 매니저로 커리어를 시작해 리아비스 재팬에서 브랜드 디렉터를 맡았으며 오클리 재팬, 보스 재팬, 캐스 키드슨 재팬 일본 법인장을 역임하는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에서 상품기획과 비즈니스 개발을 주도했다.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닥터 마틴 재팬 대표로 일했다.
무신사는 이케다 대표의 합류로 일본 현지에서 K-패션을 소개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더욱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케다 대표가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브랜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3분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일본 지역의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고, 10월에는 5배 이상 성장했다.
무신사는 이달 초 일본 패션 이커머스 '조조타운(ZOZOTOWN)' 내에 무신사 숍을 정식으로 열기도 했다.
chomj@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