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경제] '위메프' 파산 선고…기업회생 신청 1년 4개월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포커스경제] '위메프' 파산 선고…기업회생 신청 1년 4개월만

포커스데일리 2025-11-11 06:58:52 신고

3줄요약
위메프 사옥. [위메프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전홍선 기자 = 대규모 미정산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를 밟던 위메프에 결국 파산이 선고됐다.

10만 명 넘는 피해자들은 사실상 한 푼도 건지지 못하게 됐는데, 피해규모가 6천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위메프를 다시 살리긴 어렵다고 보고 위메프의 회생 절차 폐지를 확정, 직권으로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해 7월 대규모 미정산사태가 불거지고, 기업회생을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앞서 재판부는 "채무자의 사업을 청산할 때 가치가 계속할 때 가치보다 크다는 것이 명백하게 밝혀졌고, 법원이 정한 기간인 지난 9월 4일까지 회생계획안 제출이 없었다"고 밝혔다.

위메프의 계속기업가치는 마이너스 2천234억 원, 청산가치는 134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미정산 피해자들이 지난달 "회생절차를 연장해 달라"며 항고장을 냈지만 법원은 항고 보증금 30억 원을 납부할 것을 요구했다.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하자 항고장이 각하됐고, 인수자 역시 찾지 못하면서 위메프는 공중분해되는 결말을 맞게 됐다.

한편, 피해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법원의 이번 판결에 대해 "10만 피해자들은 구제율 0%, 단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다는 '사망선고'를 받았다"며 "국가와 제도 그 어디에서도 보호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