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주그리스대사관(대사 임주성)은 10일(현지시간) 에카테리니 루파스 전 주한 그리스 대사에게 정부를 대표해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루파스 전 대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주한 그리스 대사로 재임하는 동안 양국 관계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교훈장은 한국의 외교관계 발전에 공헌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루파스 전 대사는 사의를 표하며 "전쟁 이후 한국이 놀라운 발전을 이룬 건 한국인들의 꼼꼼함, 인적자원을 중시하는 문화 덕분"이라며 "한국 근무 시절 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에서 함께 싸운 인연으로 굳건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양국이 앞으로도 더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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